형이상학, 자아, 실체, 실재, 본질
이런 단어들은 서양에 딱 맞는 용어가 없는데 근대에 동아시아로 수입될 때 일본학자가 비슷한 용어를 찾아서 대응시켰다고 들음
그럼 먼저 원어를 정확히 알고, 동아시아의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 대응시킬수 있을거같음
나는 그렇게 대응시키게 된 계기나 근거가 궁금함
(개념뿌리들, 괘씸한 철학 번역은 이미 갖고있음)
그리고 인지언어학이나 번역 관련된 다양한 책도 추천 받음)
형이상학, 자아, 실체, 실재, 본질
이런 단어들은 서양에 딱 맞는 용어가 없는데 근대에 동아시아로 수입될 때 일본학자가 비슷한 용어를 찾아서 대응시켰다고 들음
그럼 먼저 원어를 정확히 알고, 동아시아의 용어를 정확히 알아야 대응시킬수 있을거같음
나는 그렇게 대응시키게 된 계기나 근거가 궁금함
(개념뿌리들, 괘씸한 철학 번역은 이미 갖고있음)
그리고 인지언어학이나 번역 관련된 다양한 책도 추천 받음)
대입시켜도 결국 그 철학책에서 그 단어에 대한 설명이 있을텐데 어떤 맥락에서 그 의미가 사용됐는지 전달이 될텐데 언어는 그냥 생각의 표상일뿐 중요한건 그 생각이라고 생각함. 문학책도 번역에 집착할 필요가 있나
철학 개념은 아닌데 야나부 아키라의 '번역어의 성립(서구어가 일본 근대를 만나 새로운 언어가 되기까지) 라는 책 추천함. 본문같은 내용을 담고 있음
우리가 현대에 사용하는 서양에서 온 근대적인 단어들 죄다 서양의 단어를 일본에서 먼저 번역한 걸 그대로 쓰는 거임. 책에서는 '개인individual'이나 '사회society' 라는 번역어 같은걸 소개하면서 어떤 과정이나 논쟁을 통해서 번역되고 받아들였는지 소개하는데. 예를들어 당시의 일본에는 개인이나 사회에 해당하는 개념이 없었음. 철저하게 신분제사회이고, 사람은 개인이 아니라 자기의 신분, 누구누구의 집안, 누구의 자식이지, 천황도, 귀족도, 천민도 '똑같이 개인'이고 그 '개인들이 모인 사회'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음
그리고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라는 책도 있는데 같은 주제로 관심있어 읽으려고 보관함에 담아 둔 건데. 아직 읽어보지는 못해서 추천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