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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서사시만큼의 강렬함과 재미는 부족했지만 꽤나 만족스럽게 읽었음 저승 가는 6권이랑 화해무드 조성되다가 개판나는 12권이 제일 재밌었고


이제...단테를 맞이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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