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꽤 많이 읽었구나
제일 별로였던 건 sf의 유령이다
일단 볼라뇨도 취향에 안 맞는 것 같고
미완작인 걸 모른 채 도서관에서 지나가다 이름만 보고 빌린거라 더 실망한 것 같다
여러 이유가 겹쳐서 이제 볼라뇨는 안 볼 것 같다. 한 20년 잇다 보던가
제일 좋앗던 건 역시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의 다른 소설들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읽기 전 고루하고 단조로울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틀 안에서 충분히 다채롭고 새로운 시도를 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인 에어라는 캐릭터도, 깐깐하고 업타이트한 느낌을 받는 이름과 달리, 상큼하다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귀여우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은 형태로 주체적이었다
그 외 무라타 사야카의 소설들도 좋앗고
독쑤기미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올해 읽은 서양 신간 중에는 제일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신간을 잘 안 읽는 편이긴 하다
전후일본 번역은 별로라던데 괜찮았음?
별로긴한대 읽는데 큰 지장없음
볼라뇨 전화나 칠레의 밤 재밌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