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지옥과 연옥의 모습만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
그 속에서 죄인들의 몸부림과 인간적인 행동들(서로 싸우거나, 악마를속이거나, 아들도 죽었다고 착각해 절규하거나), 단테가 지옥의 모습을 끔찍히 여김과 동시에 죄지은 자들에 대한 의문과 경멸, 스승으로서 단테에게 완벽한 모습만 보이는 건 아니고 소카토한테 꾸지람들어서 시무룩하는 베르길리우스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는게 즐겁다
근데 아직 연옥 중반인데 점점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천국편이 두려워진다
신곡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가 단순히 사후세계 묘사 잘해서 그런거보다도 거기서 인간에 대한 묘사를 해냈기 때문에 더 높이 평가받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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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거 첫장읽고 고대문헌읽는거마냥 해석이 아예 안돼서 책장에 박아둠
카발칸티 애비 만나기 <<< 개인적 goat 장면임
그거 어디 부분이더라
@책은도끼다 6원이었나에서 카발칸티 애비가 단테야 내 아들은 어따 두고 니 혼자 왔냐 하는 부분
@ㅇㅇ 아 에피쿠로스 있던 곳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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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가 단테를 그렇게나 좋아했다는
천국편은 기독교 신학에 대한 조금의 배경지식이라도 없으면 많이 힘들거야... - dc App
근데 진짜는 천국편이라서 ㅋ 시로 쓴 아퀴나스 철학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 ㅋㅋㅋ 그래도 천국편에서도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나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