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입관하시는 데 가보시겠군요?\"

나는 고개를 돌려서 물었다. 교수님은 난처한 웃음을 띠셨다.

\"내가 울까?\"
\"네?\"
\"정순의 죽은 얼굴을 보고 내가 울까?\"
\"물론 안 우시겠죠.\"
\"……\"
\"……\"
\"그렇다면 갈 필요가 없을 것 같군.\"

옳은 말씀이다. 이제 와서 눈물을 뿌린다고 해서 성벽이 쉽사리 무너져날 것 같지도 않은 것이다.

\"슬프세요?\"

내가 웃으며 물었더니,

\"글쎄, 지금 생각 중이야.\"

라고 대답하셨다.

나는 할 수 없이 또 한번 웃고 말았다.



존나 섹스 섹스 살인 염세 퇴폐 그 자첸데 글은 잘썼고 갬성이 너무 오지게 피곤하다

이 감성을 좀 이해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