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도서관에 갔는데 그 도서관은 책들이 번호에 맞춰 나열돼있는게 아니라 완전 뒤죽박죽으로 배치돼있었어

뭐 이런 도서관이 다있나 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우연히 책 한 권을 찾음

제목은 수학의 혁명? 그런 이름이었고 저자는 러셀이었는데 일어나서 검색해보니까 러셀 책중엔 그런 책은 없더라ㅋㅋ

제목과는 다르게 수학은 많이 안나오고 철학적인 이야기같은게 많이 나왔음

아무튼 그 책이 너무 재밌어서 순식간에 절반 가량을 읽어버림

그런데 내가 뜬금없이 마트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함ㅋㅋㅋ

그래서 책을 읽던 자리 책상에 올려두고 마트에 갔다왔는데
책이 사라져있는거야

난 재밌게 읽던 책이 사라졌고 그 뒤죽박죽인 도서관에서 다시 찾기도 힘들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열받았어

어쨌든 나는 그 책을 다시 찾으러 도서관을 떠돌아다니기 시작함

정말 한참 돌아다니고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하다가 그 책을 다시 찾긴 했는데 그건 문학동네 판이었어(위에건 어디건지 잘 기억안남)

이거라도 어디냐 하면서 읽었는데 그건 모든 문장이 구어체로 번역된데다 느낌표같은걸 남발하더라

내가 처음에 읽은건 아주 진중한 느낌이라 충격을 받고

이딴건 번역이 아니다 문학동네 이 개새끼들… 하다가 일어남

꿈이 이렇게 자세히 생각나는것도 신기하고 내용이 너무 어이없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