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공이 부하들이랑 영산강 둘러볼 때 5일장 들러서 국밥 먹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은 볼때마다 뜨끈한 선지국밥이 먹고싶어진다
천안 중앙시장에 한그릇 3000원 하는 선지국밥집이 있는데
가게 밖에 커다란 가마솥을 놓고 배추시래기와 선지를 하루종일 팔팔 끓인다
그 부분만 읽으면 배가 고파지면서 선지국 맛과 김이 오르는 가마솥이 떠오르고
결국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에 빠져버림
그런데 이런 기분을 느낄 때마다 책이라는 것이 사람을 이리 그립게 하나 싶어서
묘하게 행복해지기도 하는 그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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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밥 집착은 상관 없는데 그 놈의 똥오줌 집착은 좀 버렸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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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