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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입니다. 시간이 빠르네옹

10월 한달간 읽었던 책들 가운데 3권을 골라보았습니다.
새로운 책들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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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키냐르 - [사랑, 바다]

남자 셋, 가발 세 개, 코 세 개, 여섯 개의 입술, 서른 개의 손가락을 긴 횃불의 긴 불꽃이 비추고 있다. 남자들은 놀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명상하는 듯 보인다. 어쨋든 그들은 말없이 손끝의 카드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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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주 디디-위베르만 - 색채 속을 걷는 사람

이 우화는 우리의 주인공 텅 빈 장소(lieu déserté)와 함께 시작된다. (그러나 이 장소를 인물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이 장소는 “몸들이 제각각 저 자신을 사라지게 할 자를 찾아나서는 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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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매컬러스 - 슬픈 카페의 노래

마을은 황량하기 그지없다. 방적 공장과 직공들이 사는 방 두 칸 짜리 집들, 복숭아나무 서너 그루, 색유리 창 두 개가 있는 교회, 그리고 고작해야 1백 미터도 안 되는 볼품없는 큰길 말고는 이렇다 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