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국의 책이 가장 큰 가치를 지닐 때는 그 원어로 되어 있을때라고 생각해.


번역을 하게 되면, 그 나라의 사회에서 공유되는 문화, 언어유희, 미묘한 뉘앙스


이런 것들이 조금이라도 퇴색되지 않을까 싶어.


특히 한국어는 반말과 경어, 그리고 다양한 어미의 형태를 가졌잖아?


그럼 번역가가 번역을 하며 단어, 어미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가오는 문장의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혹은 그 나라에서만 이해 가능한 문장일때는, 아예 한국의 것으로 로컬라이징? 비슷한 것을 하는 경우도 있던데, 이도 마찬가지 아니야?


한국어로 번역된 외국 서적 또한 원작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니는지 궁금해.


문자의 모양만 다를 뿐 담겨있는 의미는 같은 것이라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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