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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자체는 공부 잘하는 남주와 착하고 성실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운 여주가 갈라졌다 다시 만나는 사랑 스토리입니다.

현실 때문에 여주는 아쉬움만 담은 채 지방으로 내려가고, 서로 갈라지지만 남주는 여주를 잊지 못해 끝까지 기다리며 괴로워하는 절절한 사랑이 미쳤습니다.

원래 이런 로맨스 소설은 잘 안 읽는 편인데, 스토리도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데 읽고 나서 정말 깊은 울림을 받았어요.
저는 왜 순애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지…
젠장 작가야 내 안의 순애사우루스가 울고 있지 않느냐

사실 도서관에서 아무 기대 없이 고른 책인데 읽고 나서 정말 만족했어요. 고등학교 시절 둘이 대전 엑스포 가서 놀았던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마음이 몽1글몽1글 해지는 느낌

참고로 야스씬도 좀 있는데 작가님 필력 폼 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