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있었던 일임
소돔의 120일이란 게 계속 릴스에서
ㅈㄴ 잔인하다 역겹다 읽지 말라
라면서 소개하는 영상이 자꾸 뜨는거
예전부터 하지 말라는 짓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탓에 못참고 당근에 5천원에 올라온 책을 삼
작가새끼가 사디즘에 아버지? 였나 하는 양반에
미친놈이라 정상이 아닐 것 같은 너낌에
공작이니 기본적으로 잘 썼을 거라 믿었음
그렇게 책을 받고 바로 집에 가서 읽었는데
내가 중세시대 서양고전을 안 읽어봐서 그런지, 번역을
ㅈㄴ 못한 건지 표현이 무슨 그 어몽어스 민트 잼민이 짤?
걔랑 비슷한 수준 이였음
100페이지 밖에 안 읽은 탓 인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읽을 순 있었는데 별로 생각했던 것 만큼 고어하지도
더럽지도 않고
창의성이 1도 안느껴짐 틈만 나면 오줌 마시고 성직자 비판하는 구성이 계속 반복되는데
내 돈이 너무 아까워 중간에 포기함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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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래따 30년쯤 뒤에 다시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