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오늘 중고서점에 간 이유,
오른쪽은 기왕 책 사러 간 김에 하나 더 얹어서 삼.
참고로 알라딘이다.
표지 때깔도 그렇고 대충 훓어본 내용도 은근히 마음에 끌렸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진작에 품절된 거라 인터넷에서 배송비 좀 더 얹어서라도 중고를 구해야 하나 싶었는데 마침 단골 매장에 딱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같이 뒷북 치는 사람한테는 없어서 못 보는 책인데 누구는 닳을 만큼 보고 지겨워서 내놓는구나 생각이 드는 게 고맙기도 하고 약간 허탈하기도 하더라. 인생은 타이밍이라더니..
도서관에서 읽고 맘에 들어 소장하는 책도 거기서 재고가 또 있는걸 봤는데 나랑 같은 취향인 사람이 있었다는 게 반갑다가도, 이런 독특한 책이면 나같으면 절대 안 내놓을텐데 왜지..? 싶었다.
비닐도 안 뜯은 새 책도 꽃혀있었는데 이거야말로 완전 되팔렘 아닌가?? .. 저걸 팔고 간 사람 심리가 궁금했다.
단골 매장이라서 내가 팔았던 책도 심심찮게 마주치게 되는데 여전히 팔리지 않은걸 보고 이걸 다시 데려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왠지 심경이 복잡해진다. 하지만 이번에도 전혀 다른 책들을 선택하고 매장을 나오게 된다.
요즘 모비딕이 대세라고 봉투도 요렇게 주더라.
아직 모비딕은 노관심이라 읽을 마음은 없는데 봉투에 씌여진 거라도 맛보기로 읽어봐야겠다.
예전에 자주 읽은 책중에 이 책도 매장에 나와있었는데
표지를 보니 역시 무서워서 못 사겠다.
내가 이걸 그때 뭔 비위가 좋아서 여러번 읽었나 싶다.
만감이 '교차'
아 ㅋㅋㅋㅋ 잘못 쓴거 이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