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이 알 수 없을 법한 정보들을 미리 알고 있거나 하는건 소설이니 그럴 수 있다 하는데
전체적으로 작가가 인간이나 사회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한 느낌도 종종 있당.
좋게는 이과적인 소설인데 나쁘게도 이과적인 소설인 기묘한 책..
[일반] 삼체 재미있긴한데 허술한 부분도 많넹..
익명(211.220)
2025-11-06 14:36
추천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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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가또
이해가 부족하다기보다는 중국 특유의 감성을 못 따라간 게 아닐련지
지극히 중국스러운 작품이라 생각함. 물량으로 모든 걸 조지는. 인해전술이나 현대 중국 제조업의 느낌? ㅋㅋㅋ 근데 물량으로 조지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라서. 헐리웃 영화에서 잘 보여주자나. 그래서 물량이 아닌 작가별 철학으로 각개격파하는 미국 문학이 국가 위/상에 못 미치는 거라 생각함. 물론 뽑아내는 작품 편수는 압도적이긴 하지만. 따지자면 언어로서는 영문학으로부터 전통이 이어지지만 미국만의 전통이 확립된 건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았으니까. 지극히 미국스러운 작품들에서 작가들이 시도하는 미국만의 철학이랄까 하는 게 아직까지는 내공이 딸림. 한국 문학도 아직 내공이 딸리는 이유가 전통이 단절되고 나서 해방 내지는 한국 전쟁 이후부터 쌓아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