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크로니우가 질문하고 촘스키가 대답하는 일련의 인터뷰들로 구성되어 있음. 경제학자 로버트 폴린도 잠깐 등장함.
읽어볼만한 책이다. 20세기 미국의 대외정책도 드문드문 다루고 있고, 뭐 전반적으로 우리는 jot되고 있습니다는 이야기지만 그게 어제오늘일은 아니니까.
말미에는 팔레스타인 문제가 나오는데 이 책은 22년까지의 인터뷰이고 다음해에 하마스의 침공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이 시작되니 여기서 했던 이야기들이 의미없진 않지만 어쨋든 중동정세도 더 어두워진셈이다.
촘스키는 훌륭한 정치학자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팩트에서 출발해 분석을 전개해 나가므로 이론적으로는 눈여겨 볼게 없어도 읽어서 나쁠건 없다.
생각해보니 인터뷰가 바이든 임기때고 트럼프가 집권한 지금에 와서는 이 책에서 내놓은 분석이 의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가 말하는 희망들 (촘스키는 막연한 소리 안하고 최대한 냉철하게 현실을 짚으면서도 가능한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한다)도 더 난망해지긴 했네.
아무튼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현실은 고작 3년지난 시점에 더 어두워져서 씁쓸하네.
ㅠㅠㅠ
저거는 신자유주의 타령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