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명작이 맞다 이건
중간중간에 불필요해 보이는 도구들, 사람들 나열하는 문단 제외하면 꼼꼼히 따라가면 반드시 재밌는 책이라고 느껴졌음
중간에 페이크 장치들이 많음. 지금 실제로 살아 있는 사람 둘이서 얘기하는 건지 화자가 자기의 일을 회상하는 건지 아니면 화자가 들은 누군가의 회상을 이제서야 자기가 회상하는 걸 말해주고 있는 건지 요령껏 잘 읽으면서 따라가면 건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음
제발트의 특유의 기억과 현실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산문 스타일이 참 캐릭터가 뚜렷하고 또 마냥 가볍지만은 않아서 더 좋았음
이민자 아우스터리츠 읽었고 이제 토성 읽으러 갈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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