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결정으로 골몰하다 조식이 술에 취해 사마문을 통과하는 바람에 결국 조비가 후계자로 낙점이 되긴했는데..

이미 늙어 기력은 떨어져 천통은 꿈에도 못 꾸는 신세가 됐고 두통을 비롯해 여기저기 몸이 아프니 승질은 점점 괴팍해져감
그 결과 조조에 대한 신하들의 생각은 아래 한 문장으로 요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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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 와중에 영혼을 끌어모아 손권한테 4차 꼬라박을 준비하는데 하필 역병이 돌아 출정 전에 원환, 국연, 만잠, 조전같은 중신들은 물론이고 나이어린 이전도 죽음. 전쟁도 이기지 못해 돌아오는 길에 다음 세대 중심으로 낙점한 왕찬도 죽음. 그냥 다 죽음. 무서운 역병

결국 내심 천통은 포기하고 조비를 태자로 삼는데, 하필 또 허도에서 신년부터 반란이 일어남. 위왕이 되고 치룬 첫 전쟁은 아무 소득없고 허도에서는 천자 탈출 시키려는 시도가 일어날 정도로 본인의 권위는 무너지고...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는데 돌이켜보니 한 황실을 일으키겠다는 예전의 포부와 천하를 통일하겠다는 현재의 목표 그 어느것도 이루지 못하고 고독함에 몸부림치는 조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의 회한이 구구절절하게 느껴졌음. 마치 이문열 황제를 위하여에서 황제의 마지막이 겹쳐보였다. 물론 스케일은 다르지만.

재밌게 읽은 것과는 반대로 오역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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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부터 14편까지 꾸준한 대인배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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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내내 제대로 나왔던 청강검이 갑자기 청홍검으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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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릉후는 조창인데 조식보고 언릉후라 말하는 감시.. 근데 잘 보면 이게 306쪽 내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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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로 다음 쪽인 307쪽에는 조식을 제대로 임치후라 부름
어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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