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분들은 재독이나 회독, 그리고 정독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근에 리히트 책방이라는 유튜버가 알고리즘에 나타나 제게 독서법의 관하여 흥미로운 조언들을 해주었습니다.


첫째는, "깊은 독서를 위해 재독을 필수다. 한 작가의 책을 디립다 파는 독서가 만 권 읽은 독서가 보다 깊이가 있다"


둘째는, "병렬 독서는 하지마라. 주위가 산만해지고 맥락파악을 방해한다. 웬만해서는 책을 산책을 하듯 쭉 읽어나가라"


셋째는, "재독할 책을 정해두고, 그 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면 그 작가의 전집을 순서대로 읽고 재독하라. 그렇다면 깊은 독서가가 될 수 있다. 가령 오독을 하더라도 그 작가의 시선을 조금이나마 - 이것만은 매우 확실하게 -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지식을 습득한 사람 보다 훨씬 더 깊은 사색을 할 수 있다."


유튜버의 다른 영상에서는


룰랑 바르트라는 언어 철학자의 S/Z 라는 저서의 수록된  내용의 일부를 언급했습니다. 유튜버는 책의 저자가 오노레 드 발자크 - 프랑스의 저명힌 소설가 -를 분석한 부분과 현대의 소비주의적인 독서를 비판하는 텍스트를 인용하면서

또 한번 독서의 재독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 분은, "위대한 사상가들 중 재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주장합니다. 유튜버는 자신이 재독한 밀란 쿤데라 저서를 언급하면서, 참존가는 18번, 불멸은 22번으로 작가의 다른 저서들 또한 5번 이상의 재독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저 두 번의 어마무시한 재독으로 쿤데라의 읽지도 않는 에세이를 서문을 보고 요약했다고 합니다. 읽지도  않은 책인데도 말이죠.




제 생각에 미시마, 쇼펜하우어, 칸트 및 유명한 작가나 철학자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아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시마의 문장 독본에서는 "드라이브가 아니라 걷는 독서" 를 강조했으며, 쇼펜하우어는 "다양한 책을 읽는 것 보다 깊이 있는 한 권의 반복해서 책을 읽어라" 라며 재독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일을 병행하면서 독서를 하는 대다수 일반인들의 독서법이라기 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넘치는 작가적인 독서 혹은 분석가나 학문적, 그리고 다소 옛스러운 독서법의 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책을 5번 이상 회독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으나, 이것이 모두에게 실질적인 효용이 있는지는 단정 할 수 없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재독과 정독, 단순한 반복이 아닌 수 많은 재독과 사색이 결합된 이러한 독서는 21세기에서도 효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