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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나 작가의 등단 작품 2019년 동아일보 중편소설 《오즈》랑 『혼모노』 수록 《스무드》

오즈는 인터넷에서 읽었고, 스무드는 『2025 올해의 문제소설』 수록본 읽었어요.



1. 오즈


아마도 그.. 일제강점기 시대 피해자 할머니와, 현사회(인간관계 문제일지도?)에 치여서 벼랑에 내몰린 아픔이 있는 여성 주인공 두 인물 중심 이야기.

결말 부분에 대해서 좀 아쉬웠던 거 같아요.



2. 스무드


제프의 매끈한 작품 스무드를 통해서 시각의 중립성을 고정 시켜둔 뒤,

(좌성향적 혹은 중도보수적 젊은층의 보수 그게 아니더라도)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태극기부대 노인층인줄 착각시켜서 타자에 대한 우월성을 느끼게 만들고는,

노인들의 '축제'라는 표현에서 보이듯 집회에 참가한 군중이 아니라 각자의 결핍을 지닌 개인의 문제를 확대해서 보여주는 게 주제인 거 같았습니다.


스무드 글을 쓰게된 경위가 

10년전 쯤부터 일본에서 고령층들이 뒤늦게 정치집회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서 문제라고 일본 SNS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네들이 그런 정치집회에 참여하는 이유가, 다시 사회에 참여한다는 기분과 사람들과의 재교류로 고독에서 벗어나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있는 것 같긴하다는 자녀들의 SNS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런 점을 착안해서 소재로 삼은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정치적이지도 않고 한 번쯤 문제의식을 가져볼만 한 내용 잘 정한 거 같아요.



3. 현대소설 읽으면서 느낀점



성해나 작가꺼만 적었는데 『2025 올해의 문제소설』 읽으면서 느낀 점을 종합하자면

LGBT나 정치적 올바름 아니면 여성주의 혹은 거기에 닿아있는 느낌 없이는,

현대문학이 설 수 있는 자리가 없는걸까라는 문제의식이 들었어요.




독갤에서 겉절이문학이라고 하는 이유도 알겠고, 이게 우리 시대의 단면이기에 어쩔 수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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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주제에 대한 감상이겠죠? 본질적인 주제에서 벗어나는 답글은 금지금지 ㅜㅜ! 글 살려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