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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는 모든 이야기란 근본적으로 인간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만드는 위대한 작가였다. 절대 선악이 존재하지 않는 난전 속 아카이오이와 트로이아의 격돌, 그 지지에 따라 갈린 신족의 격돌은 삶의 희로애락, 분노와 각성, 용기, 그 모든 것을 포괄하는 대서사시로 그려지면서 이야기가 된다. 신화의 신성함을 잠시 거두어보면 결국 인간의 필체가 보이게 되는,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이 호메로스에 있다…
비슷한 시기의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와 비교해도 근대의 근동학 발전에 힘입어 신통기는 고대 근동 신화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컸다는게 드러난 반면 호메로스의 서사시 근동 신화의 영향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고유의 그리스 문학을 창조했다는 점이 인정받음
일리아스 읽으면 진짜 그 알 수 없는 뽕이 차오름 신화이지만 결국 사람의 이야기인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