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32세 남자입니다.
최근 인간실격을 읽고 묘한 감정을 느껴
사양까지 읽게 됐습니다.
근데 묘한 게, 저는 이 책 둘 다, 재밌지 않았습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게임을 먼저 하면 책을 읽기 힘들어서
무조건 책을 먼저 읽는데
인간실격을 읽을 때
1시간 정도 읽고 게임하자!
했는데 어느새 다 읽어버렸습니다..
이게 뭐지?
그 후, 사양을 바로 구매해 다음 날 읽었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중간에 게임을 못 하고
사양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아니, 둘 다 확실 재밌지 않았는데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계속 다자이 오사무 책 찾아보고있고
비슷한 좋은 책, 뭐 있는지 자꾸 검색해 보게 되네요
사양의 가즈코, 나오지도 계속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이게 책을 재밌게 읽었다는 뜻인 건가요?
근데 재밌다는 느낌은 정말 없었는데..
제가 이런 상태면 이 책은 저에게 잘 맞는 건가요?
Yes
<만년>도 읽어보시죠
쓰가루 읽자
게임을 재밌어서 하는게 아니라 할게 없어서 하는 것 - dc App
다자이 좋아하면 미시마도 ㄱㄱ
다자이가 취향은 많이 갈리는데 필력은 상당함 내용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문장의 힘으로 책을 끝까지 읽게 된 것이려나
ㅇㅇ 재밌게 읽으신것 같아요. 그리고 내용 대부분 다 기억 나시죠? 혹시 기억 안나도 어떤 특정 부분을 얘기하면 바로 기억 나시나요? 그럼 진짜 잘 읽으신거임. 읽는데 시간도 빨리 가셨을거고.. 그게 독서에 빠지는 어떤 과정인듯 싶네요. 박수 쳐드리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