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첫문단에서 작가가 '나 이거 쓸거임' 하고 선언하듯이 얘기하고 쓴 소설은 어떻게 느껴지세요?
댓글 7
뭔가 회고록? 같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에 대한 책이다. 이런 식으로 미리 결론을 지어놓는다는 것은, 독자를 현재에서 미래로 이끈다기 보단 과거부터 현재로 이어져온 일들을 회고할 때 사용되는 방식이잖아요. 어릴 적 할머니가 오늘 해줄 이야기는~ 으로 운 떼시면서 옛날 이야기 들려주는 느낌...
무위자연(prose5317)2025-11-16 15:40
답글
소설 외의 장르에서 '가르치는 듯한 인상과 시선을 가지면' 흥행하지 못하는 요소라고 판단하는 것 같더라구요?
회고적 성격을 가진 소설을 읽는 독자도 역시나 똑같이 느낄 것 같은데 소설 쪽은 응애라서 어떨지 감이 잘 안 오네여..
뿌리깊은나무(ko567123)2025-11-16 15:53
삼국지
익명(118.235)2025-11-16 15:54
답글
대저 천하의 대세란 오랫동안 나뉘면 반드시 합하게 되고, 오랫동안 합해져 있다면 반드시 나뉘게 된다.
이런식으로 주제를 밝히며 시작하는 것도 나름 운치있다고 생각
익명(118.235)2025-11-16 15:55
별로 요즘 트렌드랑 안 맞아서 쓰리아웃ㅇㅇ 알베르카뮈 이방인도 맨날 실존주의 원툴로 해석되는데 소설은 다채롭게 읽히는 맛이 있어야지 한 가지로 규정되는 주제를 쓸 거면 소설을 왜 씀 비평이나 칼럼을 써야지
뭔가 회고록? 같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에 대한 책이다. 이런 식으로 미리 결론을 지어놓는다는 것은, 독자를 현재에서 미래로 이끈다기 보단 과거부터 현재로 이어져온 일들을 회고할 때 사용되는 방식이잖아요. 어릴 적 할머니가 오늘 해줄 이야기는~ 으로 운 떼시면서 옛날 이야기 들려주는 느낌...
소설 외의 장르에서 '가르치는 듯한 인상과 시선을 가지면' 흥행하지 못하는 요소라고 판단하는 것 같더라구요? 회고적 성격을 가진 소설을 읽는 독자도 역시나 똑같이 느낄 것 같은데 소설 쪽은 응애라서 어떨지 감이 잘 안 오네여..
삼국지
대저 천하의 대세란 오랫동안 나뉘면 반드시 합하게 되고, 오랫동안 합해져 있다면 반드시 나뉘게 된다. 이런식으로 주제를 밝히며 시작하는 것도 나름 운치있다고 생각
별로 요즘 트렌드랑 안 맞아서 쓰리아웃ㅇㅇ 알베르카뮈 이방인도 맨날 실존주의 원툴로 해석되는데 소설은 다채롭게 읽히는 맛이 있어야지 한 가지로 규정되는 주제를 쓸 거면 소설을 왜 씀 비평이나 칼럼을 써야지
쿤데라
그렇다해도 나는 주제가 없다고 가정하고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