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방송들 중에 보면 중간 광고 나오거나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하듯이 


 결말로 다가갈수록 읽는 속도를 늦출 때가 있다.


 나 혼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다가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하는 심정으로 일부러 중간중간 딴짓을 하며 완독 속도를 늦춘다.


 그 끝 너머에 무엇이 있든


 죽음을 통해 다시 새로운 삶이자 마무리로 영원히 우리 마음 안에 살아가는 주인공을 떠올리듯


 천천히 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