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소아 성애고
하나는 무신론자가 무병장수해서 행복하게 살다가 눈 감는 것.
그냥 금기시 되는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잘 건드려서
소위 어그로? 를 잘 끌어서
존재하지도 않는 존 레이 박사인가 시작부분에 붙여서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는걸 암시하고 시작하잖어.
러시아 미래주의 시중에 웃음의 저주
заклятие смехом 라는 제목의 시가 있는데. 웃음의 발음은 스메흐 임
시 내용은 특별한 의미를 해석할 수 없음. 그런데 발음이 문장들을 줄줄 읽다보면 ㅎㅎ 웃음 소리같대.
처음 이 얘기를 들을 땐 어이가 없엇는 데
나중엔 참 참신한 생각이더라ㅋㅋ
롤리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롤리타 라는 한번 들으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소아성애 심리 용어로 이름붙여져버린 그런 영원한 불멸성을
나보코프는 금기시 되는 주제로 시원하게 어그로 끈게 아닐깡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는 부분 발췌 가능?
더 추가 하면, 저런 미래주의사조를 해석하고자 탄생한게 형식주의임. 형식주의에서는 내용이나 작가의 생애 이런건 하나도 안봄. 형식주의에서 전경화 기법이라는게 있는데. 롤리타에서도 마찬가지임. 그냥 그 언어 그 문장 그 자체의 표현에만 집중하는 거지 무슨 맥락인지 그런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대
형식주의 설명말고 작품 내에서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걸 직접 언급한 게 있냐는 말. 난 신비평적으로 접근하는 거
아~ 음 본문에 적은 존 레이 박사가 롤리타를 읽으면서 어떤 도덕적 교훈을 잘 찾아보라는 식으로 평한 것처럼 나오는 내용으로 롤리타가 시작되는데. 실제로 그 박사는 존재 하지 않는 박사고 애너그램 말장난 이었던걸로 기억함. 거기서부터 이미 그냥 장난 이엇던 것.
한마디로 교훈같은건 없다는 거지.
형식주의에 보면 낯설게 하기라는 기법도 있음. 보통 독자들은 책을 읽을때 작가의 의도가 뭘까 이 책의 교훈은 뭘까 이런걸 생각하면서 읽기 마련이잖아. 근데 처음에 교훈을 잘 생각해봐라. 라고 말하는 글을 앞에 삽입해놓고 사실 그게 가짜라는 부분부터. 낯설게 하기가 사용되었다구 생각해.
스메흐 네이버 검색이나 구글링해도 안 나오는데 혹시 링크 남겨줄 수 있을까?? 흥미롭네
아 미안 ㅠ 너무 생각나는대로 쭉 적엇다
웃음의 저주 라는 시임 원한다면 원문 지금 찍어ㅜ올릴게
오오 부탁드립니다!!
소설이 출간된 50년대에는 어땠을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어그로 하나는 잘 끌기는 한 듯
당시 미군들이 가지고 다녓대 음란서적용으로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라는 게 직접적으로 나와있는 게 아니라, 박사의 정체 및 "교훈을 찾아봐라" 라는 말 자체가 장난스런 진술이니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유추한 건가?
ㅇㅇ 얼마나 이 소설이 비윤리적인지. 얼마나 험버트가 부도덕한지. 이런 건 안중요하다고 생각햇어. 서술자가 험버트에서 전지적인물로 왓다갓다 하기도 하면서 험버트를 까는 부분도 있고. 험버트의 수기는 전적으로 다 자기 위주식으로 쓰여져있어서 다 믿기 어렵다고 생각햇어
이건 배운건데 등장인물들이 거의 대부분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죽음. 그냥 어떤 누가 장치해놓은 연극의 장면들처럼 캐릭터들이 소모적으로 쓰여. 그런 부분들도 안중요하다고 알 수 있는 부분이래. 나보코프 작가 본인도 자기 소설이 심리학적 용어가 되어버린건 싫어햇다고 들엇음..
일단 난 교훈이라는 게 없다는 진술이 곧 거기에 나와있는 내용(험버트의 심리와 둘의 행적)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결론으로 이끄는 걸로 안 보이고, 두 번째로 험버트가 썼으니 신용하기 힘들다 라고 하면 험버트를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초반부의 '험버트가 님펫에게 빠지게 된 과거의 한 계기' 역시 신용 불가한 것으로 판명나지 않음?
그래서 편집자가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소년과의 플라토닉한 사랑 이야기면 판매해주겠다" 말했다는 썰이 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주인공이 너무 찌질해서 별로였음. 자기의 사랑에 당당한 인물이었다면 더 임팩트가 컸을텐데 그건 요즘에도 용납하기 힘든 내용이라서 ㅋㅋㅋ 아마 이런 식으로 일말의 면죄부를 주고 싶었겠지. 한편으로는 사드도 그 시절에 그렇게 자신만만했는데 훨씬 후대의 작가가 그러지 못할 이유가 싶기도 하지만... 사드 최후를 보면 납득도 가고 ㅋㅋㅋ
롤리타에 관한 시 나오고 바로. 화자 바뀌면서 미친놈이 쓴시다 이러자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