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외롭고 심심해서 독서모임 참여함.

주목적은 이성+생산적인 시간(책 정보공유)이 되면 좋겠어서.

한달에 1~2번 나갔었음.
연령대 20~30대 초 모임.

1. 처음 시작한 모임:
모임장 남자.
독서 진지하게 이야기 나눔. 재밌음. 각자 아무거나 읽고와서 얘기하고 헤어짐.
진지한 사람들이라 노잼 하지만 현명한 사람이 꼭 있고. 깊이를 배우는거에서, 재미있었음.
뒤풀이 하나 없었음. 밥도 모임장이 안 먹는다고 발표하고 알아서 헤어짐
1년정도 나가다가 모임장이 폭파시킴.
재미있었는데 아쉬웟음.


2. 두번째 모임
1번이랑 완전 다른 친목 위주의 모임.
연말파티도 하고. 1년에 1-2번 mt 도 가는듯햇음. (본인 안가봄)

정규모임 끝나고 무조건 식사 하러 가고. (눈치싸움. 이상한애 있으면 다 빠짐)
식사 멤버끼리 적당히 마음맞으면 술마시러감. (본인 1번가봤음)

운영진 여성들끼리 친목 심함. 자기들끼리 단톡 있음.
어느날부터 운영진 (여성 3-4명) 을 필두로 한 친목 세력끼리,
정규모임에서도 책 얘기는 안하고 사적인, 친목을 많이 해서 현타와서 탈퇴함. 

모임원들끼리, 특히 여자들끼리 눈치싸움 친목싸움하는게 보임.
여자가 모임장이라 그런지 감성적이거나/소심하거나/ 여미새 많이왔음.


3. 지금 하는 모임:

정규모임에서 진지하게 하고. 그다음에 밥이나 이런거 먹고 헤어짐. 술은 절대 안함.
모임장 남자. 정규자리에서 사적인 얘기하면 칼같이 자름. 근데 밥은 먹으러감.
만족함.



느낀점:

1. 생각보다 책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서술하거나 정보전달 / 혹은 재미있게 이야기 풀이하는사람이 없음.
50~60프로는 보통or 답답.. 20~30프로는 노답. 10프로정도 재밌게 잘함.
 

2. 꼭 에세이 가져와서 공감안되는 이야기 하는애들 있는데 감정쓰레기통 되는기분이 가끔 들음.

ex: 자기가 회사에서 어쩃는데 저쨋는데 감정이 이랫어요 등의 독서와는 전혀 안맞는, 감성 책 가져와서 한풀이 하는애 있음.


3. 독서모임 특성인지
생각 많거나.깊거나.  감정 깊은 애들이 많음. mbti로 따지면 N , F 느낌.
소심해보이거나 (소심하다는거아님) / 감성적이거나/ 생각많거나 / ㅍㅁ기질 /  등등.
그래서 여기서 동성이건 이성이건 사람 사귀는건 나랑 좀 안맞을수 있다고 느껴짐.


독서모임이 진짜 '독서' 모임인지/ '친목' 인지 / 아니면 반반의 형태인지.
본인에게 어울리는게 있다고 생각하면 거기 가면 되는거같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