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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그리고 서울대 의대를 다니던 아들이 죽은 뒤 쓴 글.

자녀의 죽음을 경험한 엄마가 겪는,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그 가운데서도 종교적 질문과 원망이 뒤섞여 내던져지는 글.

나야 당연히 자식 잃은 고통을 느껴본 적은 없지만,

가족이 죽거나 지인이 죽거나 한 사람들은
모두 가슴이아리게 읽힐듯함.

더 나아가 자신이 가진 모든 관습의 편견을 가차없이
드러내는 작가의 성질이 이곳에서도 처연하게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