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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이 씹새 읽으면서 머리 혼미해지고 나도 이 작품의 화자와 같은 상황에 처하는 느낌 들어서 구역질 났었음 다신 읽고 싶지 않은 작품이다 ㄹㅇ 솔직히 세계 문학에서 작가와 작품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게(내가) 미시마이고, 그리고 동시에 작가와 작품을 겹쳐 보며 감상해야 한다는 작가도 동시에 미시마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중적인 관점을 취해야 하는 아주 모순적인 상황이 미시마 작품을 읽으며 발생한다고 볼 수 있겠음. 이 작품은 진짜 ㅋㅋ 다신 읽고 싶지 않음 ㄲㅈ 하지만 미시마의 사고 방식을 아주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시를 쓰는 소년 <-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5번 반복해서 읽음 그저 goat 미시마가 직접 사소설이라고 말한 작품인데 자전적인 면이 아주 강해서 작가에 대해 탐구하는 재미가 있고 아주 뛰어남 ‘미시마와 시작(시 쓰기)’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작품인데 이것은 앞으로도 최소 20년간 시와서출판사에서밖에 볼 수 없을 것. 그러니 어떻해? 당연히 읽어야겠지? ㄱㄱ다
곶 이야기 <- 스토리 기승전결 딱딱 떨어지는 게 기가 막혀서 네 번 읽음 클라이막스 파트 ㄱㅆㅅㅌㅊ 배경묘사와 스토리 전개를 쌍끌이해서 끌고 나가는 데에 있어 미시마를 따라올 자도 드물다. 단편 중반부에서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스토리가, 그리고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라 스토리의 전개 과정과 미시마 특유 극한의 탐미주의의 문체를 맛보는 것이라 할 수 있겠음.
시가데라 고승의 사랑 <- 얘도 기승전결이 아주 딱딱 떨어져서 감동적임 미시마는 진짜 미친놈인 게 ‘사랑’ 이라는 냄새가 살짝 첨가돼있는 글의 퍼포먼스가 아주 기가 막힘 정신 나간 수준임 [봄눈] 냄새가 좀 살짝 풍기네요? 그것은 왜냐하면 금지된 사랑이라는 테마가 같고, 여주가 경국지색의 미모 수준으로 예쁘게 묘사됨. 즉, 세계관 내에서 금지된 사랑이라는 상황이 설정돼 있는데, 그것을 초월해 내버리고 싶은 주인공이 있다고 볼 수 있겠음. 사실 이것도 스토리 자체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시마의 뛰어난 문체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괴물 <- [달리는 말]의 냄새가 좀 진하네요? 작품 캐릭터가 [달리는 말]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비슷해 보이는 지점이 있음
히나의 집 <- 이것도 잼섰음 살짝 은근 조금 읽으면서 아주 콩닥콩닥거리고 두근두근거리네요? 아주 잘 봄. 청춘 소재 다루기 <- 조금 은근 살짝 미시마의 많고 많은 뛰어난 강력 무기 중 하나같네요?
나머지는 그냥 음 식당에서 음식 다 먹고 계산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인사 드리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ㅇㅇ
이상 잘 봤습니다~
미시마 단편을 미시마 입문으로 봐도 좋을 듯
크게 어려운 작품도 없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좋다는 생각이 듦
현대문학 출판사 미시마 단편도 바로 읽을지 고민이긴 한데
다음 작품으로는 다자이 오사무의 따님이신 쓰시마 유코의 [빛의 영역] 볼 거임 그거 다음으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빨리 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함
미시마에 대해 선동 빼고 다 잘하는 새끼 라는 나쁜 말은 ㄴㄴㄴㄴ 너도 빨리 읽어라
이상!
글로 다듬어서 조만간 리뷰 함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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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즘 노인 나오는거 천인오쇠 생각나더라
아 그러네 ㄹㅇ - dc App
너때문에 내 장바구니가 늘어나고 있잖아!!!!!!
우국...맞아. 정말 잘 썼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 이상한 거부감 들면서 점점 설득당해버릴까 무서운 마음. 가장 미시마적이면서도 너무 몰입하면 안될 것 같은. 잘 읽었다.
우국 보면 어떻게이걸 표절할 생각했지란 생각
우국은 그냥 미시마꺼다
시를 쓰는 소년이 뭔가 곶 이야기보다 재미가 없어서 그냥 그랬다고 느꼈는데 배경을 알게되니까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 - dc App
꽃이 한창인 숲은 어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