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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어느시국인데 일본소설이냐 그래도 이건 진짜 재밌게읽었음
비밀은 여자를 매력있게 만든다고한다
그리고 그런 신비스러운 여자가 만약에 만들어진 존재라면?

기미코라는 거물의 미인사업가가 자살한다
그녀와 관련된 인물들이 기미코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전개된다
소설은 마지막까지 기미코의 시점이 없다
그리고 밝혀지는것은 기미코는 사실 별볼일없는 슈퍼집의 외동딸이었으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외형에 나긋한 목소리를 지닌 특이함을 가진아이였고 그녀는 과거 몰락한 귀족의 잃어버린딸으로 행세를 하고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사업밑자본은 그 집안에서 훔친 오랜 보석이었다
허나 사업이 커진 이유는 기미코는 농염하고 아름다운 여자로 자란다 그녀는 자신의 외형으로 관계를 맺다가 아이를 가졌고 그녀는 이런 사회에서 자신을 창녀처럼 굴고 먹버하고 말았다며 사회적으로 배상을 요구해서 자신의 사업자본과 인맥을 만들어갔던것이다
첫아들을 이용해서 사업의 기초자금과 인맥을 생성했고 남편에게 매맞는아내라는 평판까지 들었고
두번째 아들을 허위허식으로 키우며 아이를 키우는 거물여성사업가라는 이미지까지 만들었다
실상은 클럽에서 영계나 꼬시면서 자신의 젊은시절의 몸매를 위해 피부관리숍이나 다니는 허황에 가득찬 모습이었다
장남은 어머니의 위선에 역겨움을 느껴 그딴것을 엄마라고 할정도로 싫어하고 차남은 어머니는 여왕같으셨고 죽는순간까지 아름다우셨다고 그녀를 평한다

사람들은 보고싶은대로 본다
그녀와 연관있는 27명의 인물들은 그녀에대한 평을 달리한다
지독한 악귀 허황에 찌든 창녀라고 그녀를 꺼리는자들과
여왕이고 아름다우신분 늘 밝은모습을 유지하는 귀족의 영애라고 평하는 자들
그녀의 평은 다 다르다 그녀는 거짓되고 만들어졌지만 그녀와 연관있는 자들은 싫어하든 좋아하든 전부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자리들을 꿰찬 이들이라는것이었다
정작 모든 일의 중심인 기미코는 아름다운 꽃처럼 죽어누워있다 붉은드레스를 입고 투신자살을 한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거짓과 허황으로 만들어진 인물을 추격해나가듯이 찾아나가는 형식은 그에대한 평을 함부로 내릴수없게한다
지독한 악귀였던 그녀는 누군가에게는 아름답고 자비로운 영애마냥 묘사하기도하니까
소설은 매우 매력적이고 흥미로웠다 죽은자는 말을 할수없다
그녀에게 해명을 받아야하는 이들도 있고 그녀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이는 이승에 살아있는데도
매우 흥미롭고 좋았다 소설은 인물들의 말과 기억에의해서만 서사를 진행한다
추리소설처럼 마치 우리도 기미코라는 인물을 같이 추적하고 진실을 파헤치듯이 그리고 그녀라는 인물의 궁금증을 가지고 움직인다
킬링타임으로도 좋았고 매우 흥미로웠던 소설 진짜 순식간에 읽었다 무지 재밌었음
27명의 관련요소는 기미코라는 악귀이자 자비로운 영애 단 한명밖에 없었지만 그래서 더 재밌었음
아무튼 시간죽이기용으로 츄라이츄라이

현대문학 믿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