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을 땐 항상 독서실에서 공부하듯 정자세로 집중하며 읽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책 읽을 때 항상 연필을 잡고 밑줄을 그어가며 읽어야지만 집중을 할 수가 있고(안 그러면 시선이 제멋대로 문장을 이탈해서 어지럽습니다.), 문장을 적어도 두 번 이상 읽어야지만 이해가 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습관은 초등학생때부터 나타난 겁니다. 평생 아무렇지 않게 살다가 갑자기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너무 편안한 자세로 손에 연필도 들고있지 않으면서 시선을 어떻게 저렇게 고정시킬 수가 있는지 너무 신기하고 부러운 겁니다. 혹시 저만 이러한 것인가요? 제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 까요?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