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부터 한문장씩 밑줄 그으면서 소리내어 여러번 읽어나가야 이해가 됐었다고 혹시 집중력 장애 아닌지 여쭤봤는데요,

사실 진짜로 말 못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건 일종의 강박 같은 것인데요..

저는 항상 평형? 대칭?을 이루는 것에 좀 집착을 느껴왔어요 

가령 왼 발로 계단을 올랐으면 다음 번엔 무조건 오른 발로 계단을 올라서 평형을 이루어야한다 뭐 이런 강박이에요ㅠ

그래서 문제는 제가 아까 밑줄 그으면서 읽어야 한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래야 시선이 활자에 안 튕기고 고정을 할 수 있다거 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활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여있으니까 

밑줄을 항상 왼쪽에서 오른쪽으로만 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서 후 이면지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밑줄 긋기를

빽빽하게 힌 두 장정도 해야지만 제 안구의 고통이 풀린다는 거예요 이거 이상한 거 맞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책 읽지 말아야 할까요?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