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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책은 상당히 재밌었음
K-SF하면 생각나는 쓰레기 글싸개들과는 차원이 다름
엄밀히 따지면 SF적 설정은 소프트하고 추리를 위한 보조도구일 뿐이지만 메인으로 내세우면서도 병신같은 소재로 보로롱 팸희전사들 글보다는 낳음
사건은 두 파트로 나뉘는데, 살인사건에 대한 형사들의 추리 / 주인공 이우환의 곰탕 레시피
이중에서 이우환 파트는 휴머니즘 드라마라서 좋았음. 이우환의 내면적인 갈등도 그렇게 배경 설정 등이 인물의 캐릭터성과 행동의 동기 부여를 잘 보여주고 밀접하게 연관됨
추리 파트도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붙지만 떡밥 좀 던지고 살살 풀면서 2권 빌드업 과정임... 아직 온전히 풀리지 않아서 궁금증 유발로 탁월
인물들 이름도 세글자 딱딱 떨어져서 누가 누군지 파악하기도 수월해서 읽는데 속도감 장난 아니더라
2020년대 대중문학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함
다만 형사들 태도나 조직 어쩌구 하는 부분 등 2019년이 배경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동떨어진 느낌임. 근데 그사세를 내가 아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는 허용해줄 수 있다고 봄
문장도 간결하면서 글밥 좀 있어서 독린이 입문 책으로도 좋은듯
아 이게 단권이 아니야?
나도 1권 나오고 좀 늦게 2권 나온줄 알아서 둘이 옴니버스인줄 알았는데 이어지더라
@어제오늘 단권이면 개같이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망설여지는군...
@창궁 2권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1권만 보는 입장에서는 읽는거 추천함. 금방 읽을듯
@어제오늘 ㄱㅅㄱㅅ
리커버 나온거로봄? 예쁘더라 - dc App
그래? 난 약간 청소년문학 표지 느낌이었는데... 근데 기존표지보다 더 낫긴한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