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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훈 작가가 정부의 지원을 받고 화성거주에 대한 인문학적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써낸 소설집입니다.
배명훈 작가 본인이 말하길, sf작가 중 국제정치를 전공한 사람이 본인밖에 없어 추첨당한 경우라고 합니다.
화성거주에 대해서 과학과 생존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시점이라 화성거주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다룬 본인의 보고서를 읽고 과학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여서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sf작가가 강연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배경을 가진 작품인만큼 소설의 내용들은 화성거주의 생존 이상의 삶이란 어떤 것일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줍니다. 그 와중에 화성에 대한 과학적 사실도 몇가지 건질 수 있습니다. 저는 화성이 지구보다 작은 줄 몰랐고, 하루의 주기가 24시간 20분인 줄도 몰랐고, 그 두 상식이 없다보니 왜 지구보다 작은 행성이면서도 하루의 주기가 지구보다 긴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책은 그럭저럭 유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유쾌함보다는 책이 가지는 의의가 더 큰 느낌입니다. 화성에서의 생존이상의 삶이란? 질문을 던져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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