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자가 정신병자라 주저리주저리 말하다가 범죄 저지르고 내가 했다 제 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 ㅇㅈㄹ하는 단편 몇 편 빼면 꽤나 재밌게 읽었음역시 나는 소설가보다는 시인으로서의 포가 더 좋다
모르그 가에는 황금 벌레 없던가 그게 진짜 핵꿀잼인데 포가 사실 보면 상당히 설계적으로 글을 쓰는 편인데 그 단편이 포의 꿀잼 진수를 보여줌
시공사 전집 말하는거면 있어 그게 도둑맞은 편지랑 같이 포 단 편 투탑같음
ㅇㅎ. 그럼 이제 '똑똑하게 글을 배치하는 언어 설계자로서 포'를 상기하면서 애너벨 리 다시 읽어보면 사뭇 좋다는 거임. 생각난 김에 나도 올겨울에 포나 마저 읽어봐야게씀
포 작품은 먼가 먼가임...
생전에 이 정도로 철저하게 무시당했다는 게 납득이 안 감 ㅋ 어케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있지 이런 작품들을 읽고도. 진짜 너무 앞서서 그런 건가
멜빌도 그렇고 인정받지 못했다는게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