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페이지라 오늘 날잡고 첨부터 끝까지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음…
사실 최근 읽은 『제로에서 시작하는 자본론』이라는 도서가, 자본론 입문으로는 이 책을 추천한다고 해서 한번 빌려봤음
이 책이 특이한게
난해한 『자본론』를 노동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요한 모스트가 해설서를 만듦
그리고 그 해설서를 마르크스가 보고 다듬어서 2판을 만듦
그런 특이한 책인 만큼, 책 출판 당시의 목적인 노동자의 이해를 위해 쉽고 친절하게 써져 있었음
게다가 역자 주석도 되게 친절하게 개념 하나하나 설명하는 게 좋았음
21세기에 마르크스가 살던 시절에 출판된 입문책을 읽는 것은 분명 장단점이 있음
그 시절과 오늘날이 크게 안 다르다는 걸 더 강렬히 체감하겠지만, 구체적으로 오늘날과의 비교가 없다는 것이 아쉽지
(마르크스 소개하는 책들 보면, 늘 마르크스의 통찰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더라고 그럼)
역자 해설에도 그렇지만, 자본론의 어려운 부분은 과감히 덜어냈다고 하더라 노동자들이 이해 못 한다면서
(그 부분은 나도 잘 모름… 나도 맑스 입문으로 이 책 읽어서)
그래서 마르크스가 직접 쓴 만큼, 입문으로는 괜찮은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책도 같이 병행했으면 더 좋을 꺼같음
이거 국역본이 있구나. 첨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