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의존해 읽다보면 본문 전체의 맥락보다 자꾸 문단 자체의 부분적인 함의에만 꽂히게되니까 내 자의적인 짜투리 해석들에 편의적으로 빠져버려서 정작 저자가 전개하며 펼쳐내는 팽팽히 긴장되고 일관된 철학세계를 놓치기 십상임.


난 주로 첨엔 있는그대로 정독하고 2독째에 최대한 중요한 핵심쪽(그래서 가장 어려운 대목)만 해당문장쪽에 간추려 기입하는 편임. 나중에 찾아볼때도 색인노릇해서 좋고 다시 잘 떠올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