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역 판단력 비판 압축본 보다가
판단력 비판 완역 보니까 신세계
개인적으로 칸트를 칸트의 판단력 비판 내 논리에 의거 천재라 보지는 않으나 천재가 못할 일을 천재 대신 하는 이로서 어려워도 칸트 원문은 큰 흐름이 있는데
칸트 파생글들은 각각의 문장이 큰 흐름내에서 유기적으로 엮이지 못한 개별적으로 죽어있는 문장 같음.
다르게 말하면 칸트의 철학은 칸트 개인의 삶의 경험과 방향성이 녹아있는 것일텐데, 그래서 굳이 표면의 논리전개를 고수하지 않아도 이거는 이럴 것이다란 식의 독해자 개인의 언어 게임으로 그것에 대응되는 또 다른 연결항을 구축해가며 읽어가면 되는데,
칸트 연구자들의 글은 칸트의 이 말은 이 뜻일 것이다로 경험에 비추어 대비하는것 일절 없이 칸트의 저서 자체를 새로 통편집해 논증하기에 이르니 원래의 논증 흐름도 깨질 뿐더러 독해자를 큰 흐름의 원대한 칸트의 세계에서 이말은 이래야 하는 강박의 세계로 떨어뜨리는거가틈
애초 ㅅㅂ 일반인 사유자가 칸트 좀 오해하면 뭐 어떰?
칸트에겐 칸트의 철학이 있고
칸트 독해자에겐 칸트로부터 그 언어를 배워서 스스로의 철학을 구축할 의무가 있는 것이지.
칸트는 도구지 칸트가 목적이 아닐텐데
훈고학자 새기들은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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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열 받는 애들은 걍 독일어 배워서 원문 읽는 거임 ㅋ 칸트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건지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 독일어가 철학 언어라 그런지 일단 습득하고 나면 개념이 명료한 점이 언어적으로 장점이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