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끝나고 독서에 취미를 붙이고 싶어서 여러책들을 읽고는 있습니다만..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알 것 같고 여러군데에서 찾아본 해석과도 일치는 합니다. 근데 다 읽고나면 그냥 아무느낌도 안나요. 활자를 읽었고 그게 그런 의미가 있었다 정도..? 솔직히 왜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태 수능지문 이런거나 볼 줄 알았지 책읽기를 취미로 붙이려다보니 쉽지않네요
왜 명작인건지 모르겠는건 제가 아직 부족한 탓이라 생각돼서 일단 계속 읽기는 할건데 이렇게 책을 읽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책을 엄청 많이 읽으시던데 책으로 부터 뭔가를 얻기위해 읽으시는 건가요?? 아님 그냥 재밌어서 책을 보시는 건가요..
그냥 진짜 취미로 읽는 거임… 아무 목적 없이 무언가의 소득을 바라지 않고 그냥 관심있는 주제의 비문학으로 시작하던지, 아니면 재밌어 보이는 얇은 소설으로 시작해 보셈
@ㅅㄱㅅㄱ 넵 참고하겠습니다
뭔가 얻을 필요가 있나? 그냥 책 그 존재 자체에 집중해보셈 자꾸 뭔가 숨겨진 뜻 같은 걸 찾아내려고 하니까 잘 안 와닿는 것도 있음
일단 계속 읽어볼게요!
머읽음?
오늘저녁엔 짧게 서울 1964년 서울이랑 무진기행 읽고왔습니다. 다 읽고나니 그냥 그런 얘기구나 정도였고요..
서울 1964년 겨울이요
@ㅇㅇ(218.48) 김승옥 작품은 원래 문장딸로 읽는거여서...그럴만 하긴 함
.. 대강의 내용조차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책읽기가 허무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책을 통해 파악한 구체적인 지식의 몸체는 기억속에 남지 않지만 지식의 흔적과 그런 지식을 받아들여나가던 지향성 같은 것은 여전히 어딘가에 남고 또 쌓여서 결국 일종의 지혜가 된다고 믿으니까요. <밤은 책이다>, 이동진 지음
일단 님이 말하는건 문학작품이니까 문학은 예술을 접하는거임. 님이 평소에 다른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어떤 생각을 해왔고 어떤 느낌들을 받았었는지 비교해보셈
아무래도 무진기행 이런건 정말 재미만 보면 호불호 많이 갈릴거같긴함. 명작인건 분명해도.. 독갤에서 까이는 뭐 요즘 로맨스/양산형이여도 괜찮고.. 진짜 순수 재미위주의 문학으로 접근해보셈 아니면 하루키 소설이 되게 잘 읽히는 편이라 추천.
원래 책은 재미/자기 관심사로 시작해야 더 어려운것도 보고 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