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많이 안 읽은 사람이라 독서에 대해 일단 사과 박고 시작함 (문제시 글 삭제함)


내가 책 많이 안 읽어봐서 내 취향인 작가나 장르를 모르겠음

아래는 최근 1년 동안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 목록임 (출처: 도서관 두 군데 문학 코너 가서 잡히는 데로 읽음)

이런 비슷한 류의 책이나 작가 추천받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음.


- 개의 심장 (불가코프) -> 약간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는데 재미있었음

- 이반 데니소비치 (솔제니친) -> 혹한기 훈련 생각났음

- 수용소 군도 (솔제니친) -> 근데 이거 뒷이야기 있음? 내용이 끊긴 느낌

- 괴테와의 대화 (에커만) ->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재미있고 술술 쉽게 읽혔음

-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 시간이 없어서 1부 절반 정도만 읽음. 앞에 인장서까지 번역해서 실어둔 게 인상깊었음.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데 그거 따라가는 맛이 있었음.

- 중국인 마을 (오정화) -> 문체가 마음에 들고 정말 쉽게 읽혔음

- 외투 (고골) -> 희한하게 공감이 가는 작품

- 검찰관 (고골) -> 일가친척 중에 흘레스타코프 같이 구질구질한 놈 있어서 잘 욕하며 읽었음

- 대지 3부작 (벅) -> 의외로 1부보다 2/3부가 더 흥미진진했음

- 분노의 포도 (스타인벡) -> 읽다가 코 풀려고 휴지 뽑아보니 빨간색이 어른거림

- 변신 (카프카) -> 줄거리 다 아는데도 슬프고 화났음

- 카탈루냐 찬가 (오웰) -> 흥미로웠음. 중간에 이념 논쟁 챕터는 근데 지금도 이해 못 함

- 파리와 런던의 생활 (오웰) -> 너무 구질구질해서 재미있었음

-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 문체라고 해야 하나 글 흘러가는 게 예사롭지 않았음. 그런데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반쯤 읽다가 안 맞아서 포기함

- 오블로모프 (곤차로프) -> 1/3 정도밖에 못 읽었는데 내용이 흥미로웠음

- 양철북 (그라스) -> 민음사 판본 기준 1부밖에 못 읽었는데 재밌었음

- 세컨드 핸드 타임 (알렉세예비치) -> 주제가 흥미로웠음

- 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 문체가 마음에 들고 정말 쉽게 읽혔음

- 813 (르블랑) -> 난 이때까지 뤼팽 작품이 홈즈 아류인 줄 알았는데 작품 자체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을 고침

- 데카메론 (보카치오) -> 킬킬거리며 읽었음. 중세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 느낌

- 그리스인 조르바 (카잔차키스) -> 나도 조르바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함

- 그 남자네 집 (박완서) -> 문체가 마음에 들고 정말 쉽게 읽혔음

- 마션 (위어) -> 영화보다 더 재미있었음 과학 관련된 건 이해 잘 못했지만

- 백석 시집 -> 전집이었던 걸로 기억. 북쪽 가서 쓴 시 빼고는 모두 훌륭했음 심지어 북쪽에서 쓴 시도 이념만 빼면 나름 괜찮았음


+ 목록 적고 다시 보니까 개인적으로 러시아 작가들이나 러시아(제정 러시아/소련/현대 러시아 모두) 주제 소설 좋아하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