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인간중심적인 것 같음. 동물만 나온다고 해도 의인화해서 진행되고 말이지. ㅋㅋ 말이 안되는 얘긴가
[일반] 사람이 안나오는 소설은 없음?
익명(106.101)
2025-11-27 18:23
추천 2
댓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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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금수회의록
의인화도 빼고
의인화 빼면 말도 못하는데 어떻게 문학이 되노?
그것도 편견 아닐까?
@ㅇㅇ(106.101) 뭔 개소릴 하고 있노
다큐멘터리같은 소설을 원하는건가...그것도 재밌긴하겠다
소설 자체가 의인화임
하다못해 산이 있고 풍경이 있고 이런 목가적인 작품이더라도 여기에 필연적으로 인격이 성립되는거임
그래서 순수한 자연미라는건 존재하지 않음 어디까지나 윤리, 예술미의 구상으로서 자연미가 존재함(루카치)
반영의 종류: 인간중심화(Anthropomorphisieren): 일상적 반영, 주술적 반영, 종교, 관념론 탈인간중심화(Desanthropomorphisieren): 과학적 반영 여기서 미적 반영은 인간중심화에 있으면서도 여타 인간중심화와는 달리 현실을 초월하지 않고 일반화된 자의식(인류적 의식)을 가진다는 점에서 특수함
인간이라는 개념이 안 나오는 걸 말하는건데
@ㅇㅇ(106.101) 카메라로 산 찍어놓더라도 여기에 인간 개념이 자리잡고 있는거임 사진이 이 자리에 주목하고 여기를 봐야한다는 의도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인간중심적이니깐
@ㅇㅇ(211.234) 소설 내에서 말하는거야 메타적으로 말고
@ㅇㅇ(106.101) 그렇게 추상적으로 단정지으면 의인화냐 아니냐 절대적인 기준이 없음 동물농장도 동물 나오는거고 야생의 부름도 동물 나오는거고
@ㅇㅇ(211.234) 문학이 원래 추상적이지
@ㅇㅇ(106.101) 뭐라는거노 아니 진짜 뭘 원하는지를 본문이랑 댓글만 봐서는 모르겠는데, 원하는 소설내용의 예시로 아무 묘사나 문장 대충 써봐보셈
@ㅇㅇ(106.101) '원래' 추상적인건 없음 구체적인 것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추상화를 하는거임 따라서 아무리 추상적인 것도 구체성 내에 있는거임 예술도 아무리 추상적이더라도 결국은 현실반영(사실주의)의 틀 내에 있는거임
@ㅇㅇ(180.182) 글써봄
@ㅇㅇ(211.234) 창작글작성 안되는구나 댓글로 써봄
@ㅇㅇ(211.234) 《층》어떤 영역에는 밀도가 있었다.밀도는 일정한 속도로 재배열되었다.재배열은 멈추지 않았다.어떤 순간에도 정지는 정의되지 않았다.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이동이 발생했고,이동은 경계를 만들었으며,경계는 두께를 가졌다.두께는 불안정 상태에 진입했고,불안정은 분해를 유발했다.분해는 입자를 낳았고,입자는 다시 밀도를 만들었다.이
@ㅇㅇ(211.234) 약간 이런느낌같이
@ㅇㅇ(211.234) 지피티가씀
@ㅇㅇ(106.101) 이렇게 소설을 어떻게씀? 그냥 지피티한테 써달라 하고 혼자 읽어라
@ㅇㅇ(211.234) 꼭 써야된댔나.. 이런거 없냐는거지
@ㅇㅇ(106.101) 없음
@ㅇㅇ(106.101) 글을 써야 존재하는거지 뭔 자꾸 헛소리 하는거야 안쓰면 어떻게 있음? 씨발 이새끼 레전드로 불쾌하네
따지고 보면 소설을 메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지극히 인간중심적인 관점임 현실반영의 관점에서 보지 않으면 소설에 남는 것은 인간의 상상밖에 없음 그런데 여기서 사람안나오는거 찾는다 동물은 항상 의인화되서 불만이다 이러는게 모순인거지
모순아닌듯
맞음
@ㅇㅇ(211.234) 내가 원하는건 아닌듯..
네가 원하는건 존재하지 않음 모순하는거니깐
@ㅇㅇ(211.234) 인간의 상상은 인간이 아니라 모순이 아님..
@ㅇㅇ(106.101) 인간 맞음 현실 인간 없이 상상이 존재할 순 없음
@ㅇㅇ(211.234) 유니콘이 인간은 아님.. ㅋㅋ
@ㅇㅇ(106.101) 유니콘도 인간의 상상물로서 뇌 활동의 일부분으로서 존재하는거임 그 개념 자체가 실재하는게 아니라
@ㅇㅇ(211.234) 실재하지 않으니 모순이 아니지..
@ㅇㅇ(106.101) 사람안나오는거 없냐, 다시말해 이런거 없냐 했을때 '있다'의 가정이 모순이라는거임
@ㅇㅇ(211.234) 소설내 사람이라는 개념 얘기하는데 흠.. 아니다 니말이 맞음
@ㅇㅇ(106.101) '소설 내 비사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단거임
@ㅇㅇ(211.234) ㅇㅇ
@ㅇㅇ(211.234) 아쉽게도 이미 있네
단편들 보면 그렇게 드물지 않은데.
이런 시도를 역시 누군가는 이미 했나보네
@ㅇㅇ(106.101) 시도라고 말할 정도로 거창한 것도 아니게 된 지 오래임
@추운날엔붕어빵 뭔들 시도가 아니었겠나
@ㅇㅇ(106.101) 空間把握能力の欠如による次元拡張レウム語の再解釈およびその完全な言語的対称性 이거 원서긴 한데 당장 떠오르는 건 이런 것들임. 약간 가상의 논문이 본문인 소설인데, 이런 거 외에도 되게 다양함. 이것저것 봐서 당장은 안 떠오르는데 번역된 작품이나 한국작가가 쓴 것들 중에도 저런 사람 나오는 정통의 서사를 안 따라가는 작품들 많음
@추운날엔붕어빵 감사합니다
@ㅇㅇ(106.101) 논문은 누가 쓴걸까? ㅋㅋ
@ㅇㅇ(211.234) ㅋ
시인이긴 하지만 프랑시스 퐁주가 님의 의도에 가장 부합할듯 한데...
확실히 긴 서사를 이끌기엔 힘들긴한듯
@ㅇㅇ(106.101) 우리가 인간 종인 한, 완전히 인간 밖에서 이야기를 전개하긴 힘들지만, 그 시도 자체가 의미 있는거니까...
@ㅇㅇ(121.144) 아무튼 퐁주나 위 작가처럼 비슷한 생각으로 시도한 작가도 있긴 함...
천문학을 하면 됨. 우주에는 사람이 없음. 사람의 눈으로 봤다면서 다 사람의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고 하지만, 탐사선이 찍어다가 전송한 사진을 보면 탐사선이 사진촬영한 그 시간 인간이 조종하지 않았음. 그리고 카메라만 특정 위치에 배치해놓고, 사람이 보냐 안보냐 차이로 결과값이 달라지는 영역이 있는데 그게 양자역학인 것 같음. 그런데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모르겠음. 천문학은 물리랑 수학으로 표현하는데, 그런 자연과학적 논증에 사람은 없음.
이런 바탕에 상상력을 넣으면 얼추 소설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런 소설이 아마도 인간이 없는 소설에 가깝지 않을까. 철학이랑 혼동하지만 않으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