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당근으로 잘 안 보이는 식물 득템한 거 거래하러 나갔다 옴..
흔한 원예종 아마릴리스 아니고 ㄹㅇ 원종 아마릴리스..
그래도 가기 너무 귀찮은 거리인데 근처에 알라딘이 있다? 이건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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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이 눈에 띔
안그래도 최근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재개봉해줘서 극장에서 다시 봤단 말임. 원래 애니 안 보는데 순수 자의로 찾아본 건 에반게리온 뿐.
그 중에서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ㄹㅇ 앱솔루트 시네마임..
꼭 보셈.

아무튼 에바 보다보면 키에르케고르적 요소가 간간히 보이기도 하고
유신론적 실존주의 부분은 더 탐독해봐야지.. 싶어 시급히 읽어보려고 했고
마침 문학들 너무 많이 사서 이제 당분간 비문학만 사야지 하던 참에

이게 딱 있음.
운명같았지만 어차피 한길사 본은 동네 도서관에 있기도 하고,
최근에 원전 번역 나온거나 사야지.. 싶어서 간신히 참음…
아 사고 나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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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땡긴 건 코코슈카 평전.
올해 비엔나 1900 전시에서 그림 너무 잘 봤음. 근데 아직 평전까지 다 볼 생각은 없었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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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란의 오를란도
이건 나중에 새 책으로 사던가 아니면 아예 중고가 좀 더 떨어질 때 매수해야지.. 하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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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 건 안 사기로 했던 문학임
ㅅㄱ
뭐 근데 말리나도 독갤에서 보고 딱 내 취향이겠구만 싶어서
사려던 참에 마침 보여서 어쩔 수 없었고,

카슨 매컬러스도 마침 보이길래 사옴. 원래 저거 원서로 사 읽으려 했는데 그냥 겸사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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