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는 사람과 돼지, 개와 닭, 그리고 오리가 살았는데 거주하는 곳도, 먹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자와가 세든 곳은 이 본채에서 떨어진 오두막으로, 주인집의 폐병쟁이 아들이 예전에 살았다지만 폐병 걸린 돼지한테도 사치스럽다고 할 수 없는 곳이었다."


백치 도입부는 진짜 최고인듯 ㅋㅋㅋㅋ


그밖에도 폭격에 날아다니는 무수히 많은 팔 다리라던가 폭사한 시체들을 닭꼬치라고 한다던가


이렇게 순수한 악의가 느껴지는 소설은 강경애의 지하촌 이후로 처음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