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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이랑 장르문학만 읽다가 자극적인 책 말고 다른 거 읽고 싶어서 철학과 친구한테 추천해달라니까 구토 추천해서 한 3분의 1쯤 읽었는데 너무 재밌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면서 멈칫하는 모습, 같은것을 보아도 이리 복잡하고 다양하고 환경마다 다르게 느껴지는데 남들은 당연하다 듯이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공유하는 것에 위화감 느끼는 주인공이 보이니 많은 생각이 드네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진 경험을 이야기로 꺼내면서 복잡했던 감정을 한 단어로 단순화하는 거 보면서 내 삶에서 지나가는 순간들을 생각하게 되니까 진짜 너무 재밌고 읽으면서 너무 힘드네
내가 책을 읽은지 얼마 안되서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읽는거 아닐까 망설여지기는 하는데 원래 재밌는데 책 읽는게 힘든가? 이전에 읽던 소설들은 이정도 아니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