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도입부 스토리부터 어린아이가
한순간의 허세로 인한 말실수로 약점을 잡혀
괴로워하는게 재밌었고

성경의 카인같은 인물을 악으로만 보지않고
오히려 표식을 지닌 특별하고 우월한 존재로 보는
관점도 굉장히 흥미로웠음

심리묘사가 되게 많이 나오는데
어렵고 고급지고 세련된 표현이 많아서 읽는 맛이 있었음


책의 핵심인 문구인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자신의 내면은 하나의 세계이고,
그것을 쳐부숴 더 넓은 시야로 이 세상을 보란 식으로 해석함

그게 책에서 설명되던 표식을 지닌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고...


그리고 ㅅㅂ 주인공 취향이 레전드 ㅋㅋㅋㅋㅋ

뭔 길에서 우연히 처음본 이름도 모르는 이쁜 사람을
혼자 숭배하질 않나

동성 친구랑 게이키스하질않나

친구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갖고싶어하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