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는 ㄹㅇ 전설이다..


이번에 변신을 3회독했는데
지금껏 그레고리에게만 비극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벌레로 변한 그레고리가 인간일 때 못한 관찰을 통해 자기를 깨닫고 스스로 세상에서 소외를 택했다는 생각도 듬
그치만 변신 결말에 가족들이 오히려 행복해하고 희망적인 분위기로 끝나는게 볼 때마다 아이러니하고 소름끼침


돈키호테는 작년에 1편 읽고 1년 썩히다가 읽었는데 2편이 전작을 초월하더라 1600년대 소설인데 모더니즘 소설 같은 면도 있고 괜히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게 아닌거 같음


템페스트는 이름빨 많이 들어서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아버지와 아들은 봉건주의적인 구세대와 새로운 사상 물 먹은 신세대 간의 세대 갈등이 주제인거 같음. 바자로프 이새끼 니힐리즘 타령하면서 깝치는거 개패고싶었음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단순 서사로도 재밌는데 파고들면 당대 남부 기독교 사회의 모순, 인종차별, 백인 사회의 위선 등을 어린아이 시선에서 비판하는게 보인듯




생각에 관한 생각은 대학 수업 들으면서 행동경제학 찍먹해보고 궁금해서 읽음
경제주체가 항상 합리적이라고 가정하는 기존 경제학과 달리 심리학이랑 접목해서 불완전한 인간 심리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 비효율, 편향을 정리한 책임
경제학보단 심리학에 가까워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두꺼운 분량에도 재밌게 읽힘


개인적인 체험은 장애인 아들 둔 겐자부로 자전적 성격이 보였음. 마지막 결말 부분이 당시에도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비판 받았다던데, 오에 말 들어보니 그럼에도 그대로 쓸수 밖에 없던게 이해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