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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짧은 책인지라 무난무난, 케르베로스는 기대 이하였고… 헬바운드 하트는 영화 헬레이저 먼저 보고 나서 읽는 건데 똑같은 분위기라서 재밌게 읽었음. 수능 해킹은 사교육-공교육-입시 커뮤가 하나의 톱니바퀴로 작용하면서 기괴하게 돌아가고 있다는게  (수험생이다보니 책의 주장들을 아예 모르는건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더 많이 기형적인 시스템이라서) 놀라웠달까… 피와 기름은 현 시대의 가장 적합한 문학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았음. 자기-간증을 초월해 어떻게 현세에서 기적을 목격, 또는 체험하고 믿음, 소망, 사랑을 통해 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구1원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암튼 감상 써야하는데 음 네 뭐 이번주 안으로 쓰겠죠… 한 아이는 베른하르트 자전 소설 5부작(4편인 냉기는 미출간)의 마무리 격인 작품인데 많이 아쉬웠음. 가장 자신의 유년시절과 “자서전”에 가까운 작품이지만 그렇기에 더 별로였던… (본인은 베른하르트의 특정 관념이나 장소, 인물에 대한 냉소와 멸시적인 면모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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