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도시 이야기 창비판 번역이 좋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고 구해서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문장이 뭔가 쭉 읽히지가 않고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여러차례 끊어가며 뭐가 뭐를 서술하는 거지?라며 문장을 분석하며 읽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원래 이 책은 찰스 디킨스가 이렇게 문장을 어렵게 쓴 책인가?라고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계속 읽어나가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알라딘 서평을 찾아보니 아니나다를까 번역에 대한 악평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현대지성판을 구해서 읽어보니 이건 또 술술 읽히네요. 전혀 다른 책으로 느껴집니다.
창비는 직역을 그냥 한 느낌이면 현대지성은 문장을 다듬어 사용한 느낌을 줍니다.
첫페이지에서 현대지성에서는 <양국에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안겨준 사유 영지를 다스리는 귀족들이 있는데, 그들은 현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전망을 투명한 보석처럼 굳게 믿고 있었다>/창비는 <양쪽 나라 모두 빵과 물고기의 보존을 관장하는 귀족들에겐 전반적으로 상황이 영원히 이렇게 고정적임이 너무나도 분명했다> 로 다르게 해석을 했네요.
영어가 약해 원문과 비교는 어렵지만 문맥상 현대지성이 더 적절하고 명료한 해석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한줄요약 : 창비판은 읽다가 이건 아닌것 같아서 중도 하차하고 현대지성으로 갈아탔는데 훨씬 가독성이 좋았다.
혹시 책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독갤에서 두도시 번역 창비가 제일 평가 좋던데 ㄷㄷㄷ
창비 역자가 디킨스로 박사학위 받은 사람이긴 함 근데 번역 구리고 시공사가 훨 났다는 글도 몇번본듯 ㅋㅋ 나도 근데 창비로 구매하긴함
시공사>현대지성>>>>>>>창비
난 이해가안감 현대지성뺴고 읽어봤거든? 시공사가 월등히 좋았음 정말로
저도 이거 번역비교해보고 읽었었는데, 당시에는 펭귄판이 제일 잘 읽혀서 그걸로 읽었었어요. 독갤에서는 마이너픽.. - dc App
In both countries it was clearer than crystal to the lords of the State preserves of loaves and fishes, that things in general were settled for ever 두 나라(영국과 프랑스) 모두에서, 국가라는 어장의 물고기와 빵(관직과 이권)을 독점 관리하는 고위 관리들에게는, 세상사가 전반적으로 영원히 안정을 누릴 것이라는 점이 수정처럼 명백해 보였다. 제미나이 찾아보니 여기서의 'loaves and fishes'는 기적이 아니라 "지배층이 독식하는 국가의 꿀단지(부당한 이득)" 로 해석하면 좋다고 하네요. 저 문장만 보면 또 현대지성도 창비도 정확한 해석을 못한 듯요.
preserves는 보존이 아니고 보호구역 사냥터 같이 장소의 의미이고 귀족의 입장에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수준으로 꿀을 빨아오니 뭐 틀린 해석도 아닌듯요
창비 두도시이야기 번역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