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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크인 타라스 불바와 그의 두 아들(오스타프,안드리)을 중심으로 내용이 흘러가는데, 정교회 신앙을 가지고 있는 카자크인들은 그 외 터키,폴란드를 이교도취급함. 이 시점 두 아들은 아카데미(신학교)에서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전쟁나갈 준비를 함. 이후에 폴란드에서 유대인들이 카자크인들 포로를 고문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명분삼아 곧장 쳐들어감. 어느곳 하나 성한곳없이 마을을 불태우고 어린아이까지 무차별적으로 죽임.
안드리는 적진 귀족의 딸과 사랑에 빠져 카자크를 적으로 돌리는데 서로 싸우다가 자신의 아버지인 타라스 불바를 만남.
안드리는 불바한테 잡혀서 ' 내가 낳았으니 내가 죽이겠다 ' 라며 가차없이 방아쇠를 당김. 작중행적만 보면 불바는 어떤것보다 카자크인들의 명예가 우선순위에 있음. 처음에는 폴란드군을 압도했지만 지원군으로 인한 역전으로 결국 카자크인들은 패배하고 오스타프를 포함한 병사들은 포로로 잡혀감. 불바는 동료 톱까치의 도움으로 겨우 고향으로 돌아옴. 큰 상실감에 불바는 수중에 있는 돈을 털어 친분이 있는 유대인의 도움으로 독일 귀족 분장을 하고 오스타프의 사형장으로 찾아감. 뼈가 으스러지는 온갖 공개 고문을 당한 오스타프는 ' 아버지 이 고통을 보고 계시나요 ' 라고 말하고 군중들 사이 숨어있던 불바는 ' 암, 그렇고말고 ' 라고 큰 소리로 답함. 이게 간단한 줄거리.
고골이 평소 쓰는 코,외투,감찰관처럼 풍자적이고 암울한 색체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음. 작가 이름만 몰랐다면 푸슈킨의 소설인줄 착각할 뻔. 폴란드군과 카자크인들의 대한 대립인데 카자크인들을 순수하고 고귀한 러시아의 영혼이라고 띄워주는 감이 없잖아 있었고 안드리가 사랑과 민족의 이념속 고뇌하는 장면도 인상깊게 보았는데, 결국 갈등속에 사랑을 선택했지만 불바를 전장에서 만나고 죽음을 겸혀히 받아들이는것이 안드리의 방황속 최후의 선택이라는것이 안타까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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