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는 이름만 들었다가 마침 도서실에 책이 들어왔다고 해서 빌려다 봤었는데
뭐 이딴 책이 있지? 싶었음
과연 이런 책을 쓴 사람이 유명한 작가가 맞나?
작가의 깊은 뜻이 있는데 내가 너무 어려서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
나중에 대가리 굵어져서 지방도서관에서 다시 읽어봤었는데
역시 그냥 알맹이 없는 책이었음
까놓고 말해 작가 이름 빼면 어디 웹소설 사이트에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딱 그 정도 수준 같았음
조정래는 이름만 들었다가 마침 도서실에 책이 들어왔다고 해서 빌려다 봤었는데
뭐 이딴 책이 있지? 싶었음
과연 이런 책을 쓴 사람이 유명한 작가가 맞나?
작가의 깊은 뜻이 있는데 내가 너무 어려서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
나중에 대가리 굵어져서 지방도서관에서 다시 읽어봤었는데
역시 그냥 알맹이 없는 책이었음
까놓고 말해 작가 이름 빼면 어디 웹소설 사이트에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딱 그 정도 수준 같았음
그럼 이사람은 뭘로 유명한거?
조정래? 태백산맥
태백산맥도르
뭐어떻기에
인물이 놀랍도록 평면적임. 작가 세계관에 존재한다는 느낌이 없고 그냥 무대장치에 달린 도구 하나쯤 되는 느낌. 우리 편은 계~~~속 착하고 성실하고 열정적이고 친절하고 상대 편은 나쁘고(이 뒤로 나쁜 요소를 넣으세요) 딱 이정도
일본 종합상사 직원들이 몇명 나오는데 이름이 이토인가, 도요토미인가 이런 식으로 지어놔서 너무 노골적임. 일본 까는 건 아무 상관없는데 거의 스토리 수준이 막걸리 몇 병 마신 아재가 팔뚝질하면서 쪽발이는 죽여도 돼 하는 느낌
그래놓고 스토리 전개 수준은 딱 일본 샐러리맨들 보는 비즈니스소설의 “난 종합상사 말단인데 외국 나가서 으쌰으쌰 큰 계약도 올려서 유럽 지사에 일장기 펄럭~” 하는 클래스를 못 벗어나서 미워하면 서로 닮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듬
저 책이 잘 안됐어야 했는데 불행히도 그해 최고 베스트셀러가 돼버렸고 이걸 기점으로 폼이 완전히 망가짐 저 책 이후에 나온 <풀꽃도 꽃이다> 개쳐망하고 나서 "100만 부 팔릴 책인데 탄핵 사태 때문에 묻혔다" 운운한 건 레전드로 남아있음
랄부를 못만지겠냐 어쩌고 저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