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처음부터 완벽한 작가라는 자신을 믿고서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하고 세상에 과시하는 능력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완성도 있는 스타일을 보여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조숙한 작가라고 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실천하는 문학적 행위, 사회적 행위가 세상에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미시마 씨에게는 있었어요. 세상에 받아들여지지 않고 폭투가 되어도 그것은 자기의 책임이 아니라 일본 독자에게 그만한 능력이 없는 탓이라는 확신이 그에게는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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