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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보다

나에게 와닿고 조금 충격적인 소설인데

나는 20대 초반 원하지 않는 대학을 가고

이래저래 방황 하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는데.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왜 선생님은 저런 무거운 고민들든 털어 놓지 않았을까

K가 안좋은 선택을 한건 과연 전부 선생님의 탓이였을까

자기만의 생각의 감옥에 고립시켜 본인을 결국 안좋은 선택을 하게 만든건 아닐까? 이런생각이 듦

나 또한 힘든 시절에는 선택지가 마치 하나밖에 없는

그런 느낌이여서 읽는 내내 무언가 나와 겹쳐보이더라.

그래서 나는 선생님과 다르게 내가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에게 이러한 사실을 털어 놀려고 결심하고

책 읽자마자 약속을 잡음. 물론 친구는 거의 대부분 사실을 알지만

도박에 관한거나 몇몇 사건은 정말 아무에게도 얘기한적 없는 ㅇㅇ

얘기 하는게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이제 나만의 감옥을 벗어나 볼려고해

책의 내용은 어렵지도 않고 정말 정말 재밌게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