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주 좃같은 인간이구만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명인이라는 개인을 통해
메이지로 상징되는 좋았던 옛 시절을
그리워하면서도 동시에 우회적으로 통렬하게 비판하는 양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왜 그래야만 했는가
가와바타 야스나리 정도의 사회적 지위를 갖춘 인간도 일본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규율을 대놓고 거스를 수 없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혹자가 말하듯 기만적으로 대중의 취향에 편승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일까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별로 흥미가 생기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제는 읽을 수 있다. 그것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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